
송금 앱은 이제 단순한 편의 기능을 넘어, 일상에서 꼭 필요한 금융 도구로 자리 잡았다. 특히 자녀가 멀리 떨어져 있거나 부모님의 은행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스마트폰 하나로 송금을 주고받는 일이 자연스러워졌다. 하지만 문제는 송금 앱이 간편해질수록 보안 위협도 함께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60대 이상의 고령층에게 스마트폰과 금융 앱은 아직 낯선 도구이기 때문에, 설치부터 사용까지 모든 과정에서 보안 사고나 개인정보 유출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많은 자녀들이 부모님의 송금 앱 설치를 도와주고 있지만, 단순히 앱을 설치하는 것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진짜 중요한 것은 설치 전에 미리 설정해두어야 할 환경과 보안 조건이다. 앱이 아무리 안전하게 설계되어 있어도 스마트폰 자체가 보안에 취약하거나..